LPH 심사관이 오기 전, 승부는 이미 결정되어 있어야 합니다. 한국인니할랄인증원이 수행하는 ‘모의 실사(Pre-Audit)’의 체크포인트 3가지(창고, 생산, 세척)와 이를 통해 리스크를 0%로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.
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. 할랄 심사관(Auditor)이 무엇을 보는지 알면,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. 한국인니할랄인증원은 본 실사 2주 전, 실전과 똑같은 강도의 모의 실사(Pre-Audit)를 수행합니다. 우리가 먼저 가서 무엇을 잡는지, 3가지 핵심 포인트를 공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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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고(Warehouse): “섞이지 않았는가?”
가장 많이 지적받는 곳입니다. 할랄 원료와 비할랄 원료가 같은 선반에 있거나, 도구(스쿱 등)를 공유하면 안 됩니다. 저희는 창고에 들어가자마자 구획 표시(Zoning)와 라벨링 상태부터 확인합니다. “이 선반은 비할랄 전용입니다”라는 스티커 하나가 합격을 좌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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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산(Production): “전용 라인인가?”
돼지 유래 성분을 취급하는 공장이라면 특히 예민합니다. 할랄 제품 생산 라인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지, 아니면 시간차를 두고 생산하는지 확인합니다. 교차 오염 가능성이 1%라도 보이면 즉시 라인 조정이나 차단막 설치를 권고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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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척(Washing): “증거가 있는가?”
“깨끗이 씻었습니다”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. 세척 절차서(SOP)대로 씻었는지, 세척 후 잔여물 검사를 했는지 기록(Log)으로 증명해야 합니다. 저희는 지난 3개월 치 세척 기록부를 낱낱이 뒤져, 비어있는 날짜나 서명 누락을 찾아내어 채워 넣게 합니다.
모의 실사 리포트가 곧 합격 통지서입니다.
모의 실사가 끝나면 사진과 개선책이 담긴 상세 리포트를 드립니다. 이 리포트대로만 수정해 놓으면, 본 실사 때 심사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고 돌아갈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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